현대카드×톰 삭스, 신용카드를 예술로 재해석한 ‘크레딧 카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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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톰 삭스, 신용카드를 예술로 재해석한 ‘크레딧 카드’ 공개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5.07.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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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랄루민·합판·형광 등 4종 디자인 선보이며 미술과 금융의 경계 허물어
브리콜라주 기법 담은 한정 패키지 구성으로 소장 가치와 체험 요소 강조

[프레스나인] 현대카드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Tom Sachs)가 신용카드 플레이트를 현대미술 작품으로 만드는 실험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톰 삭스와 함께 ‘현대카드 Tom Sachs “Credit Card(이하 톰 삭스 크레딧 카드)’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여년간 대한민국 금융 시장의 수많은 룰을 만들어 온 현대카드와 현대미술의 아이콘 톰 삭스가 손을 잡은 프로젝트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포인트 신용카드 ‘현대카드M’을 비롯해, 프리미엄카드, 세계 최초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등 상품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수출을 통해 금융업계의 판도를 바꿔왔다.

톰 삭스는 ‘제2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일상 속 재료를 재해석해 예술로 탄생시키는 ‘브리콜라주(Bricolage)’ 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나이키(Nike), 리바이스(Levi’s), 헬리녹스(Helinox)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에 예술을 녹여내 주목을 받아왔으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톰 삭스 크레딧 카드는 총 4종으로 두랄루민과 브론즈로 만든 ‘Metal’, 합판의 나무 결을 섬세하게 살린 ‘Plywood’, 전면과 후면의 강렬한 대비가 돋보이는 ‘Fluorescent Red’, 톰 삭스의 핸드 라이팅으로 표현한 ‘White’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아티스트의 작품을 신용카드 플레이트에 전사해 예술을 차용하는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카드 플레이트 자체를 예술 작품으로 만든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이 중 ‘Metal’은 톰 삭스가 디자인한 ‘핸드 크래프트 박스’ 카드 패키지에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톰 삭스 특유의 작업 스타일인 ‘브리콜라주’ 기법이 반영돼 그의 예술 세계를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철학을 잘 이해하는 아티스트인 톰 삭스와의 협업을 통해 회원들의 카드 사용 경험을 차별화하고,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는 순간을 다시 한번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톰 삭스 크레딧 카드는 별도의 신용카드 상품이 아닌 스페셜 디자인 플레이트로,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회원이 추가로 신청해 총 2장(기본 플레이트+톰 삭스 크레딧 카드)의 플레이트를 동시에 보유 및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M∙MM∙X∙Z와 ZERO 등 ‘현대 오리지널스(Hyundai Originals)’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고, 현대카드 회원이 아니라면 오리지널스 상품을 신청하면서 ‘톰 삭스 크레딧 카드’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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