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증시 개편 진행 활발
[프레스나인] 증권가의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커버리지 합산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9.9%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8일 '증권 2Q25 Preview'를 통해 증권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하며 증권 적정주가를 45% 상향했다.
조아해, 공건희 연구원은 "우호적인 증시 환경 기반 양호한 브로커리지 수익 및 금리 인하 기반 운용손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를 추정했다. IB 부문 관련 수수료 수익(인수/주선 및 기타 수수료 합산)은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를 예상했다. 순상품운용손익 및 기타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19.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선진화,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 등 추가 성장 동력 확보에 따른 이익 확대 기대감 또한 유효하다"며 "이를 기반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기대하기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이어 "최선호주는 IMA 진출 및 높은 이익 체력(25E ROE 13%) 대비 Valuation 매력도를 보유한 한국금융지주, 차선호주는 발행어음 진출 및 양호한 증시 환경에서의 강점이 극대화될 키움증권으로 제시한다"고 분석했다.
증권 적정주가 상향 이유로는 "이익 전망치 상향을 반영했다"며 "예상 대비 양호한 거래대금 지표 기반 커버리지 합산 2025년, 2026년 연간이익 추정치를 각각 6.2%, 6.7% 상향한다"고 했다.
더불어 "본업 경쟁력 확보 기반 할인율 축소를 반영했다"며 "국내 증시의 구조적 개편에 따른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및 IB 수수료 확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국내의 비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가계자산 구조 (64% vs. 미국 29%, 일본 37%)를 변화하기 위한 여러 정책이 진행 중인 점도 감안됐다.
두 연구원은 또한 "관련 증시 개편 진행이 활발하다"며 "발행어음, IMA 등 기업금융 경쟁력 확보에도 초점이 필요한 가운데 종합적으로 증권사들의 경쟁력이 확보되는 시기로 이는 초대형 IB 육성방안이 도입된 지난 2017년과 유사한 할인율 반영의 근거다"고 밝혔다.
또 "주주환원정책 기반 주식수 감소를 반영했다"며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 중인 점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