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미래부는 5일 중남미·아프리카·동남아 7개 주요 국가 주무 부처 고위급 초청 면담을 개최했다.

말레이시아 정보보호 전문기관인 '사이버시큐리티 말레이시아(CSM)'와 정보보호 분야별 주요기업 리스트를 공유했다. 양국 기업이 협력 파트너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CSM은 오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하는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CSM-ACE'에서 KISA와의 공동행사 개최를 제안하여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에티오피아와는 국책은행 전국 15개 지역 1200여개 지점을 관제하는 통합보안관제센터(SOC)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사업진행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한국 기업 협력 방안도 공유했다.
이외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차관, 과테말라 정보통신기술 차관과 면담에서는 현지 대학과 함께 사이버보안 과정을 만드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인재양성 및 SOC 구축 등 관심분야 협력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KISA는 지난 5일 '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제2차 연례회의와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와 연계해 30개국 41개 기관 정보보호 실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 정보보호 발전 전략 등을 소개했다.
백기승 KISA 원장은 “한국의 다양한 침해사고 대응 노하우 및 기술, 공개키기반구조(PKI) 등 보안 인프라, 정보보호 제도는 해외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KISA는 현지 정보보호 프로젝트 수요 발굴과 국내 정보보호 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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