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를 향하다]③신한은행, 연금·신탁·헬스케어로 그리는 시니어 미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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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를 향하다]③신한은행, 연금·신탁·헬스케어로 그리는 시니어 미래지도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5.07.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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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라운지’ 상담부터 최고 2.9% 우대통장까지 은퇴 전후 전담 지원
걸으면서 건강 챙기고 기억력도 관리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편집자주> 고령 인구 1000만 시대. 은행들은 더 이상 시니어를 주변 고객으로 두지 않는다. 조직 개편부터 신상품 출시, 통합 브랜드 전략까지 고령층을 중심에 둔 금융권의 변화를 짚어본다.

[프레스나인]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금융 전략에 디지털과 헬스케어를 접목하며 차별화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은퇴 설계를 지원하는 전용 라운지를 기반으로, 연금·신탁 중심 자산관리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전 생애 주기 라이프케어 체계를 확대 중이다.

핵심 거점으로 운영 중인 ‘연금라운지’와 ‘신탁라운지’는 신한은행 전략의 중심에 있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에 개설된 이 공간에서는 연금·상속·주택연금 등 시니어 고객의 은퇴 설계를 지원하는 전문가 상담과 세미나가 상시 운영된다. PB 출신 상담사와 퇴직연금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 맞춤 재무 전략을 설계해준다.

상품 측면에선 ‘신한 이로운 연금통장’이 있다. 공적·사적 연금 수급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2.9% 금리를 제공하며 타행 ATM 수수료 면제, 연금 수급 리워드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강화했다.

또 하나의 전략적 차별점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접목이다. 대표 서비스인 ‘50+ 걸어요’는 시니어 고객의 걸음 수에 따라 리워드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와 협업해 인지기능 검사 콘텐츠 ‘기억콕콕’을 선보이며 걷기 기록과 인지 건강을 연계한 복합 케어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금융·비금융 통합 전략은 신한금융 차원의 시니어 브랜드 ‘플래티넘100’(가칭) 출범과도 맞닿아 있다. 신한은행은 신탁·연금·자산관리 부문에서 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를 강화해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 첫 단추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재산신탁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시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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