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모니모, KB국민은행과 제휴…'마이데이터 완성'
상태바
삼성금융 모니모, KB국민은행과 제휴…'마이데이터 완성'
  • 김현동 기자
  • 승인 2024.04.12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니모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 선정
작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이어 은행업무까지 업무범위 확대 완성
모니모 출시 2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프레스나인] 지난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 이후 데이터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제휴를 확대해온 삼성금융네트웍스가 KB국민은행을 제휴 파트너로 선정했다. 은산분리 규제로 은행업에 진출하지 못한 삼성금융이 혁신금융서비스를 계기로 은행업무에 간접적으로 진출한 것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monimo) 활성화와 시스템 구축 개발, 운영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향후 삼성금융네트웍스는 KB국민은행과의 세부 서비스 내용을 확정하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거쳐 연내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022년 4월 모니모 론칭 이후, 모니모 전용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만족을 제고하며 명실상부한 금융통합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보험,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을 통해 보험상품과 금융투자상품, 연금상품 등을 제공해왔으나 대출의 경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의 일부 신용대출에 제한됐다. 이번 KB국민은행과의 제휴로 은행 예금상품은 물론이고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 대출상품 전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6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취득했고, 같은 해 데이터전문기관에도 지정됐다. 또 지난해 1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말 신기술금융업 등록도 마쳤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이라는 전자금융업에도 진출했다. 은행업무를 제외한 모든 금융업무를 위한 인허가를 마친 셈이다.

은행업무를 위한 제휴를 마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9일까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모니모' 앱과, 오프라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참여한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모니모 앱에서는 5월9일까지 4주간 미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현금으로 교환 가능한 '젤리'를 최대 30개까지 받을 수 있고, '갤럭시 S24', '갤럭시 워치6'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또한 4월26일부터 5월9일까지 모니모 앱을 통해 삼성생명, 화재, 카드, 증권에서 보험료 계산, 카드 발급, 계좌 개설 등을 진행한 고객에게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20일과 21일 에버랜드 내 '모니모 포토부스'에서 무료 사진 촬영 후 SNS 업로드 등 이벤트에 참여하면 즉석에서 '포토커버', '그립톡' 등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모니모 2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모니모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념 이벤트와 풍성한 사은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