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KB증권] 지난해 이어 올해도 '1등'…주가 흥행까지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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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KB증권] 지난해 이어 올해도 '1등'…주가 흥행까지 승승장구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2.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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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엔씨켐, 흥행 성공
'최대어' 엘지이엔에쓰는 고전
'4분기 흑자' 아이에스티이, 주가 큰 폭으로 상승

[프레스나인] KB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KB증권은 약 6769억원 규모의 주관 실적을 내며 업계 1위로 자리했다.

올해 1~2월 수요예측을 진행 완료했거나 진행 중, 진행 예정인 기업 13곳 중 3곳을 KB증권이 맡았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과 함께 공동 1위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연간 총 53건의 IPO 대표주관계약을 신규로 체결했다.

일반상장 8건(HD현대마린솔루션, 엠앤씨솔루션, KB발해인프라, 제일엠앤에스, 탑런토탈솔루션, 와이제이링크, 민테크, 우진엔텍), 스팩·리츠 4건(KB제28~31호스팩), 스팩합병상장 1건(카티스) 등 총 13개 기업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 상장을 주관했다.

올해도 다수의 IPO를 준비 중이다. KB증권은 지난 1월 단독 주관한 삼양엔씨켐을 시작으로 상반기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엘지씨엔에스, 아이에스티이 등을 맡았다.

삼양엔씨켐은 IPO 과정에서부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 시작해 상장 이후인 현재까지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약 96%에 달하는 기관투자자가 희망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날 기준 삼양엔씨켐 주가는 공모가 1만8000원 대비 43.06% 상승한 2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엘지씨엔에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엘지씨엔에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 6만1900원 대비 9.85% 떨어진 5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지씨엔에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9%가 희망가격 범위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시장은 대형 IPO의 흥행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여전히 한파를 겪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기준 엘지씨엔에스 주가는 공모가 대비 15.51% 내린 5만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한 아이에스티이는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아이에스티이는 상장 첫날 공모가 1만1400원대비 97.37%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실적이 발표된 후 이날 기준 공모가 대비 84.65% 오른 2만1050원에 마감했다.

한편 KB증권은 올해 하반기에도 대한조선, 미코세라믹스, 명인제약, 채비 등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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