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하나증권, 지난해 중장기 수익률 1위…디폴트옵션 대대적 개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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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하나증권, 지난해 중장기 수익률 1위…디폴트옵션 대대적 개편 예정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3.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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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자산 성장 위한 전략 구축"
퇴직연금 신규 시스템 오픈

[프레스나인] 지난해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퇴직연금 시장 내 증권사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하는 중이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수익률 개선과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중 하나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고용노동부 주최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의 수익률 부문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나증권은 확정급여형(DB)와 확정기여형(DC)의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중장기 수익률 부문에서 증권사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내외부적으로 탄탄한 시스템 관리와 체계적인 관련 서비스 구축 덕분이다.

우선 하나증권은 사내 수익률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직원별 수익률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성과가 우수한 직원들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함으로써 전체적인 투자 역량을 높이는 중이다.

또 하나증권은 올해 더욱 강력한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률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자 퇴직연금 시스템의 전면 재구축을 완료하고 운용 관리 조직을 확대했다. 

조직 개편으로 '연금영업실'을 신설하고 개인형(IRP) 및 DC 고객에 대한 영업력을 한층 강화했다. 법인영업을 위한 우수 인력을 충원해 대형 법인들에 대한 유치 활동성도 대폭 늘렸다.

각 영업점에서는 연금전문인력인 '연금닥터'가 배정돼 고객 유치 및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연금닥터는 본사의 연금 부서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하게 응대한다.

이에 더해 하나증권은 약 2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1월 20일 퇴직연금 신규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번 개발의 핵심은 초개인화된 자산운용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그리고 이용의 편의성 증대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된 포트폴리오 제공 시스템인 'AI연금프로'를 론칭해 고객들의 자산 운용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하나증권은 고객들의 효과적인 자산 운용을 돕고자 하나금융그룹의 자산관리 협의체에서 선정한 추천펀드와 하나증권의 리서치 하우스에서 선정한 상장지수펀드(ETF)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적극적인 자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카카오톡을 통한 정기적인 정보 제공을 실시해 미운용자산이 방치되지 않도록 돕고 있다. 

한편 하나증권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실물 이체, 로보어드바이저, 기금형 등의 제도적 변화에 발맞추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나증권은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의 대대적인 수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리금 및 비원리금 상품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과 채권 매매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함과 동시에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일임매매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사진/하나증권
사진/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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