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AI 결합하자 금융사고 차단율 13.8%p 상승
생성형 AI 활용한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생성형 AI 활용한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프레스나인] KB국민카드가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AI를 활용하면서 도난분실, 위변조와 같은 전통적인 부정 사용뿐만 아니라, 피싱 등 빠르게 진화하는 신종 금융사기에 대응하고 있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재학습 AI 기반의 FDS를 도입한 후 금융사고 차단율은 13.8%p 상승하고, 정상거래를 이상거래로 판단하는 오탐지율은 14.3%p 낮아졌다. 이를 통해 금융사기 피해금액은 71억원 감소했으며, 오탐지로 인한 고객 불편은 줄어 금융거래의 안전성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국민카드는 방대한 양의 카드결제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 국민카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발한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는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고객 의도와 요구사항을 파악해 다양한 카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드사 본연의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신규 데이터 확보와 플랫폼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상호 연계성 높은 데이터 비즈니스 선순환 체계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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