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KB국민은행 캄보디아 법인 KB프라삭은행이 깜퐁톰주 삼보르초등학교 내 유치원 건립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착공식은 지난 3일 삼보르 마을에서 열렸다. 캄보디아 중앙은행 림 리앗(Yim Leat)·세이 삼 아트(Say Sam Ath) 부총재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중앙은행 주도로 추진되고 KB프라삭은행이 건립 비용을 후원한다. 행사 당일에는 나무심기 행사도 함께 진행돼 학교 내 녹지 환경이 조성됐다.

유치원은 수개월 내 완공될 예정이며 완비된 교육 시설로 지역 아동들에게 제공된다. 림 리앗 부총재는 “학생들이 이 시설을 소중히 사용하고 학업에 정진해 타 학교와의 경쟁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KB프라삭은행은 현재까지 캄보디아 15개 주에 총 48개의 도서관과 학교 건물을 건립했다. 모든 시설은 캄보디아 교육부 기준에 맞춰 도서, 자료, 교육기자재 등을 갖추고 있다.

KB프라삭은행은 캄보디아 중앙은행 인가를 받은 상업은행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56억4000만달러, 예금 35억3000만달러, 대출 5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금자 수는 97만9000명, 대출 이용자는 57만6000명이며 지점 188곳과 임직원 1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