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7~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 2025(Google Cloud Day: Seoul 2025)’에 참가해 핵심 기술과 클라우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글 클라우드가 주최하고, 삼성전자, LG그룹, 대형 리테일사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테카바이오는 제미나이 유저 토크(Gemini User Talk) 세션 발표 기업으로 초청돼, AI 기반 신약개발의 실제 적용사례와 차세대 서비스 로드맵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구글 클라우드 프리미어 파트너사인 아이티센 클로잇과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AI 바이오 혁신의 가속화’를 주제로 신테카바이오 마케팅본부 장일문 본부장이 연단에 올랐다.
신테카바이오는 DDCS(DeepMatcher Drug Candidate Service)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AI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Feasibility(탐색 가능성 평가) ▲Screening(유효물질 선별) ▲Fine-tuning(후보물질 정밀화) 단계를 거치며, GCP(Google Cloud Platform) 기반의 고성능 인프라와 자사 슈퍼컴퓨팅 센터를 연동해 AI 신약개발 전 과정을 최적화하여, 나아가서는 내부 인력이 수행하던 업무를 AI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본부장은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효율적인 R&D 환경을 구축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AI 기반 신약개발의 확장 방향을 담은 차세대 서비스 로드맵도 함께 소개했다. 먼저, ‘LM-VS(Ligand Matching - Virtual Screening)’는 신테카바이오 슈퍼컴퓨팅 센터를 통해 스크리닝을 수행하며, 최근 서비스 환경 일부를 구글 클라우드(GCP)로 이전하여 보다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비전문가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돼, 보다 많은 기업들이 AI 신약개발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신테카바이오는 논문 및 특허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초기 물질 탐색 가능성을 자동 분석하는 Feasibility 평가 도구도 개발 중이다.
이 도구는 구글 클라우드(GCP)의 최신 GPU 인프라와 자사 슈퍼컴퓨팅 자원을 연동해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되고 있다. 사용자가 주제를 입력하면, AI가 관련 문헌과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당성을 판단하고 핵심 정보를 요약해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최신 GPU 환경을 활용해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초기 단계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신테카바이오가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속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바이오 산업과 IT 인프라 간의 융합을 통해, AI 기반 신약개발의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는 회사의 청사진도 함께 주목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GCP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AI 바이오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함께 AI 신약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