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게이저’ 페이스리프트 공개 임박… “이번엔 정말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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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타게이저’ 페이스리프트 공개 임박… “이번엔 정말 눈에 띈다”
  • 나한익 기자
  • 승인 2025.07.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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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해 자사의 3열 미니밴 스타게이저(Stargazer)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곧 공개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디자인 보정 수준을 넘어, 차세대 디자인 언어가 대거 반영된 전면부 변화가 핵심이다. 실물 프로토타입 영상까지 유출되며 정식 데뷔 전부터 자동차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2년 처음 출시됐던 스타게이저는 미래지향적인 ‘스타리아’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보다 대중적인 형태로 진화한다. 전면부에는 H자형 LED 주간주행등(DRL)이 새롭게 들어가며, 기존의 분리형 헤드램프 디자인은 사라졌다. 대신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평평해진 보닛 라인, 현대 로고를 형상화한 H자 형태의 하단 범퍼 장식까지 더해져 확실히 인상적인 첫인상을 남긴다.

측면 실루엣은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후면부는 변화가 크다. 삼각형 형태였던 리어램프는 작고 간결한 LED 타입으로 교체됐으며, 번호판 위치도 테일게이트에서 범퍼로 이동했다. 후면 범퍼 역시 금속 느낌의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운 인상을 연출한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최신 모델들과 유사하게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처럼 6인승과 7인승 구성이 제공되며, 3열 구조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동력계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현행 모델처럼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15마력)을 유지하며, 6단 수동변속기 또는 CVT가 장착된다. 다만 현대차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좁은 골목, 급작스런 포트홀, 가파른 언덕을 정복한다”고 강조해, 서스펜션 세팅이 개선돼 주행 편의성이 높아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신형 스타게이저는 오는 2025년 7월 24일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Gaikindo Indonesia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상고가 높고 SUV 감성이 강조된 ‘스타게이저 X’ 모델에도 유사한 디자인 변화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현대차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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