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G'] 이지스자산운용,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안전보건 중대재해 '0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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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G'] 이지스자산운용,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안전보건 중대재해 '0건' 달성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7.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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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통합 리스크 관리로 지배구조 고도화
국내 운용사 최초로 최고안전책임자(CSO) 선임

[프레스나인] 이지스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과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으로 G(지배구조) 부문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안전보건경영 강화, ESG 스크리닝 실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이사회 산하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며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나섰다. 내부통제위원회는 준법감시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임직원의 윤리·준법 의식을 제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금융위원회가 정한 내부통제 사항을 심의하고 체계가 적절히 운영되는지 감독하며 내부통제 기준의 수립과 개정, 내부 감시 체계 점검 및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로써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사회 산하 위원회는 기존 6개에서 7개로 확대됐다. 감사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보수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ESG위원회에 내부통제위원회가 추가되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각 위원회는 해당 분야의 심도 있는 심의와 자문 기능을 수행하며 이사회의 책임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ESG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진전을 이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기존 재무 중심의 투자 리스크 관리 체계에 ESG 리스크 관리를 접목한 'ESG 통합 프로세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 사회 등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의사를 결정한다.

특히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을 중심으로 ESG 스크리닝과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투자 대상의 ESG 리스크를 사전에 평가하고 있다. ESG 스크리닝은 16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되며 무기 산업과 강제·아동노동 연관 기업은 무조건적으로 투자를 배제한다. 그 외 항목은 ESG 전담조직과의 협의를 거쳐 예외적으로 투자가 허용될 수 있는 선택적 배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 강화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최초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사고사망 만인율 0%를 달성했으며 최근 2년간 중대재해 '0건'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4년 실물자산 안전보건 평가에서는 상반기 45개 사업장 중 약 85%, 하반기 50개 중 약 70%가 '우수' 또는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미흡하거나 부적격으로 평가된 사업장에는 즉시 개선 조치를 완료했으며 협력사의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도 한층 강화됐다. 현재 이사회는 총 11명 중 6명(약 55%)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24년 총 15회 개최에 평균 참석률 89.5%를 기록했다. 분기별 경영현황 보고를 통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 전략과 운영 방향을 점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사외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부동산 크레딧 리스크 및 국내 부동산 PF 리스크 이슈 보고서'를, 12월에는 '2025년 경제 환경 및 부동산 시장 전망' 브리핑을 제공해 사외이사의 정책 판단과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 기반을 강화했다.

임직원과의 소통 채널도 더욱 활성화됐다. 지난 2022년 8월 발족한 노사협의회 '이지스 드림라운지(IDL)'를 통해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그 결과 직장 어린이집 위탁 운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ESG 통합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과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받는 자산운용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사진/이지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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