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Hive 15-H3’ DNV까지 연이어 승인…포트폴리오 확장 박차
[프레스나인]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15MW급 부유식 풍력발전 플랫폼이 국제 선급기관으로부터 기술적·규제적 적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WindHive 15-H3’에 대한 기본설계승인(Approval in Principle, AiP)을 획득했다.
이는 올해 초 노르웨이 선급기관 DNV로부터 동일 플랫폼에 대한 기본설계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글로벌 인증이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부유식 풍력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WindHive 15-H3’는 세 개의 육각형 구조물으로 구성된 세미서브머지블(semi-submersible) 형태의 부유체로, 로터 지름 240m의 15MW급 대형 풍력터빈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롭 랭포드(Rob Langford) ABS 글로벌 해양재생에너지 담당 부사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은 미래 에너지 지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화오션과 같은 선도 기업들과 해상 안전 증진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솔루션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ABS 승인으로 한화오션은 WTIV를 포함한 해상풍력 건설부터 발전 기반기술까지 포괄하는 원스톱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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