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방연구소 “한화 K9 VIDAR, 예산·성능·납기 모두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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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방연구소 “한화 K9 VIDAR, 예산·성능·납기 모두 충족”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5.07.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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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평가항목에서 대부분 목표 달성…‘사회경제적으로도 타당한 투자’ 결론

[프레스나인] 노르웨이 정부가 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도입한 K9 VIDAR 155mm 자주포가 예산, 납기,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방산 도입 사례로 평가됐다. 

노르웨이 국방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5447 프로젝트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기존 M109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한 장기 사업으로, 2017년 계약 후 2020년 계획대로 납품이 완료됐다.

노르웨이 국방연구소는 이번 평가에 노르웨이 정부의 대형 공공조달 평가모델인 ‘콘셉트 프로그램(CONCEPT Program)’ 기준을 적용해 생산성, 목표 달성도, 효과, 적합성, 지속가능성, 경제성 등 6가지 항목에 따라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목표는 달성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포병 전력의 유지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는 미달된 것으로 평가됐다. 자주포 본체는 정상 납품됐지만, 일부 탄약 공급(정밀유도탄 포함)은 지연되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FFI는 이번 보고서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은 포병 전력이 여전히 현대 군 구조에서 핵심적인 전력임을 입증했다”며, K9 VIDAR의 도입 타당성과 시의성을 강조했다. 다만, 드론 등 신기술 확산에 따라 자주포 시스템의 취약성과 장기적 운용 지속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 국방연구소의 긍정적 평가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보고서는 노르웨이 군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K9 VIDAR의 중요성과 실행 가능성을 재확인하며, 노르웨이의 방위 역량 강화에 기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따.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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